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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닭의 해부 생리( 외형적 측면 )
이름 bayer 작성일   2002.06.26

1. 닭의 해부 생리

닭을 부검하여보면 포유류 처럼 몸이 구분되어있지 않고 하나의 몸통으로 이루어져있음을 보게된다.  이는 날 짐승이 가지고 있는 특징적인 현상으로 비상하는데 용이하도록 최대한 체중을 적게하기 위하 조물주의 창조라는 생각을 하게된다.  

이러한 신체 구조는 행동에는 도움이 되는 반면에 바이러스 또는 세균감몀시 대부분 전신감염의 병증을 나타내는 취약한 구조를 갖고있게된다. 따라서 가금류의 감염이 확이될 때에는 신속하게 조치를 취하여야 할 필요가 있다.

닭은  타 가축과 비교하여 몸통에 비해 머리가 작고, 이가 없다. 또 몸을 가볍게 하여 날기 쉽도록 강하고 넓은 날개를 갖고 있고, 뼈가 공기가 들어있는 (기실) 함기골로 되어 있으며 공기주머니(氣囊)이 있다. 또 장의 길이는 포유 동물에 비하여 짧아 변이 수분 함량이 높게되며  모래 주머니( 筋胃 )가 있고, 배뇨관이 따로 없이 총 배설강으로 똥과 함께 배설된다.

 

@ 외부기관

1. 피부(skin) 닭은 깃털에 싸여있고 피부는 표피와 진피로 되어 있다. 다른 동물과 달리  땀샘과 기름샘이 없기 때문에 피부는 항상 건조한 상태이다.  생리적으로 땀샘이 없어 더위로 인한 스트레스를 강하게 받아  우리나라의 경우 여름 고온 다습한 기후에 폐사로 이어지는 요소가 되고있다.  

닭 꽁무니에 완두콩만한 미선이라는 기름샘이 있기는 하지만 이것은 타 동물의 일반 기름샘과는 달라 털의 파손과 건조를 막기 위해 부리를 미선에 문질러 전신에 바르도록 하는 기능만 갖는 정도이다.

닭의 체온 조절은 땀샘 대신 피부, 털, 입, 벼슬을 통해 조절하여 체감온도가 30도만 넘으면 개구 호흡을 하는것을 보게된다.

닭의 직장내 온도는 40~42`C이며, 보온력이 좋은 신체구조 때문에 추위에는 잘 견디나 상대적으로 더위에는 더 약하다는 것을 인식하고 하절기에는 닭들이 유속을 느끼게 하는 환기 시스템을 보충하여 주어야 한다. 

 

2. 깃털(feather) 깃털은 부리, 벼슬, 정강이 아래부분을 제외한 온몸 표면을 거의 감싸고 있다. 깃털은 공중을 날아가는데 중요한 역할을 할 뿐만 아니라 외부에 가해지는 물리적인 손상을 막아주며 체온을 유지하는 일을 한다. 깃털의 양은 품종, 개체, 연령에 따라 다르나 대체로 체중의 4~9%에 달한다.

 

3. 벼슬과 고깃수염 조류중 칠면조와 닭이 가장 발달되어 있으며 특히 수탉이 잘 발달되어 있다. 벼슬은 머리에 난 부분을 고깃볏(육관, comb)이라 부르며, 턱아래 한쌍으로 되어 있는 부분으 고깃수염(육수, wattle) 이라 부르는데, 2차 성장을 나타내는 구실과 체온을 조절하는 기능도 갖고 있어 벼슬의 발달상태를 보아 산란시기를 알게된다.


2008.11.08일 일부 수정 < 참고자료 : 바이엘 가축질병. 사양관리 양계편 (바이엘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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